관계를 살리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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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란 명목으로 친한 사람에게 불쾌한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민감할 필요가 있고, 더 예의 바르게 대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문필가이며 의학교수인 올리버 웬델 홈즈가 한 말이다.

 

말의 힘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죽듯이,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던진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잠언 1218절에서는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라고 말씀한다. 우리의 말은 칼과 같은 위험한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말을 위험한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직접적인 공격뿐만 아니라 인격을 모독하고 가장 깊은 상처를 주는 말들, 그것도 상대방을 생각해서 말한다고 하면서 은근히 마음을 후벼 파는 사람들도 있다. “친하니까 이런 말도 해 준다라면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말은 인격이다. 말이란 그 사람의 수준과 품위를 나타내주는 것이다.

 

의사소통에 대해 연구를 하는 학자들은 대화에 상승곡선과 하향 곡선이 있다고 말한다. 대화의 분위기와 속도, 양이 급격히 줄어들면 하향곡선을 보인다고 말한다. 반면 상승곡선은 서로 이해하고, 선한 의도를 가지고 격려해주는 환경이다. 그러한 환경에서는 대화의 질이 높아지고, 관계가 회복된다. 이와 같이 상승곡선을 타기 위한 6가지 종류의 말이 있다. 부드러운 말, 위로하는 말, 시기적절한 말, 의로운 말, 은혜로운 말, 기쁨을 주는 말이 그것이다.

잠언 152절은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라고 말한다. 지혜로운 배우자는 자신이 어떻게 표현해야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는지 알고 있다. 전달하는 내용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내용을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서 가능하다. 부드럽고 은혜로운 말, 기쁨을 주는 말을 한다면 그 누구도 대화의 하향곡선으로 가지 않는다. 누구든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 사람이기에. 그렇기에 누군가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선택해야 한다. 상승곡선을 타기 위해서는 누군가 먼저 첫걸음을 떼야 한다. 모든 싸움의 시작은 상대방의 말로 시작되기에 부부의 친밀함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말의 방법을 생각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말은 상처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만져주는 무기가 되어야 한다.

 

말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잠언 25:11)

실천: 오늘 상승곡선을 타기위한 대화를 시도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