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부모 만족도는 어느 정도나 될까? 자녀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과연 만족하고 있을까? 

 

자녀들은 자신의 고충을 잘 이해해주고 대화 빈도도 높은 `엄마``아빠`에 비해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고등학생)~29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버지에 만족한다(69%)`고 답한 비율보다 `어머니에 만족한다(84%)`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항목별로 살펴보면 `내 의견이나 감정을 존중해주는 정도`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82%60%로 크게 차이 났다.

 `문제 발생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태도`에 대한 만족도 역시 어머니(86%)가 아버지(69%)보다 높았다.

특히 `내 삶의 모범`으로서 어머니에게 만족하는 비율(73%)이 아버지에 만족하는 비율(56%)보다 높았다.이는 일상생활에서 어머니와 함께하는 행위가 훨씬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주에 1번 이상 친구 내지 학교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대상은 어머니(63%)가 아버지(36%)의 두 배 가까이 이르렀고, `1주에 1번 이상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대상 역시 어머니(42%)가 아버지(25%)에 비해 훨씬 많았다.자녀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의견 존중(76%), 경제적 지원(57%), 대화(50%), 관심의 표현(48%)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느끼는 `행복감` 역시 부모에 대한 만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설문에 응한 600명 중 78%`나는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앞선 설문에서 `양친 모두에게 만족한다`고 답한 349명 중 92%`행복하다`는 답변을 고른 반면 `부모 모두에게 불만족한다`고 답한 60명 가운데 행복하다고 느끼는 자녀는 33%에 불과했다.

 

한편 부모 설문에서는 `자녀가 돈을 많이 벌기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60%(아버지 58%, 어머니 62%)로 나와 최근 공무원공사 등 안정적인 직업을 바라는 사회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