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의심인물 톱10’

 

아빠’8기혼불신 많아

거짓말쟁이엄마·남편 2,3

한국사회 가족간 신뢰도 흔들

 

지난 5, 다음소프트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한국인이 신뢰하는 인물 톱 10’ 자료 중 의심되는 사람 톱 10’1위는 남편이라는 사실이 발표되어 화제도 되었고 더불어 충격을 주었다. 10위권에 아내는 없었지만 아빠8위에 올라 한국의 결혼한 성인남성은 아내와 자식에게 모두 신뢰받지 못했다. 빅데이터는 최근 35개월간 국내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카페)에 올라온 53000만 건의 글에 대해 자연어 처리(‘믿다’ ‘못 믿다등의 연계 단어)에 기반을 둔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 기법으로 추출했으며, 이날 불신사회, 한국을 이해하다를 주제로 열린 2016 소비자심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의심되는 사람 톱 10’에서 남편에 이어 친구’ ‘직원2, 3위로 나타났고, 전문직종 중에 의사’(6)가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거짓말쟁이 톱 10’엄마2위를 차지한 것. 청소년들이 대학 가면 예뻐진다’ ‘솔직하게 말하면 용서해 줄게등 엄마의 거짓말을 자주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 이 부문 1위는 친구였고, ‘남편은 여기서도 3위에 랭크됐다. 데이터를 발표한 다음소프트 더마이닝컴퍼니의 박현영 부장은 “‘의심되는 사람이나 거짓말쟁이10남편은 물론 아빠’ ‘아들’ ‘아이’ ‘가족등이 고루 들어있어 한국인들의 가족간 신뢰가 흔들리는 양상을 볼 수 있다특히 신뢰’ ‘믿다라는 단어 사용이 35개월 사이에 줄어드는 추이를 보였는데, 한국사회의 불신이 갈수록 증가하는 단면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스크린샷_073017_113804_AM.jpg

[사진 출처=KBS2 드라마 '울랄라 부부']